필리핀 어학연구 출국 당일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디데이다..
8주 넘게 집에 없다고
가족들과 함께 모여 식사를 했다.
귀찮을 법도 한데 본가로 오빠도 옴
마지막 삼겹살 ,,,
푸짐한 점심 당분간 그리울 거야

딸내미 간다고 걱정하는 부모님..
저 서른 살.. 넘었고
저 생각보다 용감해요(?)
엄마가 가는 건 걱정 안 되는데
가서 내가 그랩 불러서 간다니
더 걱정하는 모양

출발직전
비행기에서 편하게 있으려고
운동복으로 입었다.
다이소에서 산 여행용 힙색 넘 좋은데??

엄마가 집 앞 공항버스 타는 곳까지 데려다주시고
혼자 버스 탑승했다.
하필 필리핀 가는 날 비가 엄청 온다..
역시 나는 비를 몰고 다니는 아인가 봐
연휴가 껴있어서 그런지 차가 엄청 막혔다.
차에서 자도 자도 끝이 안나..
3시 30분에 출발했는데
저녁 6시에 도착함 …
서울에서 인천 참 멀구나

하루 전날 28 캐리어 구매하고
짐좀 나눠서 담으려고
20기 내용 캐리어 두 개나 사고
난리도 아니었다.
P처럼 지내다가
미리 수화물 추가를 못해서
또 원래 집에 있던걸 가져감…
멍청 멍청
세부로 가는 진에어 수화물은
수화물 15kg
기내용 10kg까지 가능하다.

진에어
기내용에 들고탈 10kg
운 좋게 딱 맞췄다.
백팩엔 노트북을 담았고
기내용 수화물에는 작은 용품들을 담음
물건 진짜 적게 가져 오길 너무 잘했네

단벌신사로 다닐 생각하고
짐도 거의 다 뺏다..
엄마가 기가 막히게 15킬로로 담아줬어
엄마 사랑해
15.1이었는데 걍 안전하게 타려고
옷 하나 더 입으니까 14.9 아주 럭키비키야
24시간 이내에 미리 수화물 추가 못한 내 잘못이지
현장에 가서 수화물 추가하면 비싸니까
다들 짐을 줄이거나
아니면 미리 수화물 추가하세요!
짐을 진짜 최소화하는 게 돈 아끼는 일

탑승구 267
공항에 3시간 30분 일찍 도착해서
버거킹 햄버거도 먹고 여유롭게 보냈다.

필리핀 돈 헷갈려서 이런 것도 만들고..
오늘부로 J 하면 될까요..

진짜 잘 가져온 무선 가습기..
숙소에서도 기내에서도
너무 잘 썼는데
와이파이 잘 터질 때 구매링크 적어놀게요.
이거 진짜 내돈내산찐템 다른 건 안 챙겨도
이건 너무 잘 챙김
기내 사막같이 건조한데 넘 촉촉했음
촉촉 가습마스크와 이거 같이하면 극락
내 피부 기관지 지켜..

새벽 1시 30분 세부 도착
와이파이를 끄고 미리 신청한 이심이
안터져서 1차 당황…
침착해야했다. 수화물 찾는 곳에서
와이파이가 잘 터져서
여기서 오래 머물렀다.
바로 수화물 검색대로 넘어가지마시고 여기서 한번더 확인하세요!

토스에서 필리핀이심이 아니라
타국으로 잘못구매한 것..^^
유심사아니었음 나 진짜
공항에서 엉엉울었을듯
필리핀 미아되었으려나,,,,
새벽시간에 답장을 해주다니이 왕감동 ㅠ
이심도 처음인데 폰치인 사람도 해냈어요..
용기를 내요 여러분…
하라는데로 하면 진짜 되긴된답니다,,,
저봐봐요 그랩불렀잖아여,,,

유심사라는 곳이 24시 상담해 줘서
빠르게 답장해 주심 ㅠ
다시 필리핀 이심으로 구매완료
당황했는데 새벽 2시에 상담해 줘서
어찌나 안심이 되는지…
친절도 100000 ㅠ
당황해서 정신없는 와중에 또 주접을 떨었다
복 받으세요 상담사님!
이심 터지는 걸 확인하고
수화물 검색대로 바로 고고
무거운 수화물캐리어는 검사도 안 하고 지나치고
백팩이랑 기내용 캐리어만 검사했다.
미리 해놓은 이 트래블 큐알코드
캡처한 거 보여드리고 나왔다.


공항 나가기 전에 그랩 부르려고 하는 순간
긴장이 되었다..
그랩처음 써보는 사람이라
이게 맞는지 새벽시간이라 긴장반
걱정반으로 어찌어찌 그랩부름
처음에 잡은 기사가 수락해 놓고
바로 취소해서 1차 당황 식은땀 났다.

그랩 타기 전
꼭 번호판 잘 보세요!
사기 치는 경우가 많아서
그랩 번호랑 온 차량이랑 꼭 확인을 해봐야해요.
첫 번째 그랩기사가 잡아놓고
취소시켜서 두번째는 취소안당하려고
열심히 말도 검

어디냐고 물으니
보이스콜이 왔다. 처음 받아봄ㅋㅋㅋ
어차피 말 잘 못하니
공항 근처에 있던 주차관리옷 입으신 분한테
냅따가서 전화를 바꿔드렸더니
날 찾아주심 ㅠㅠ
기사님이 캐리어도 넣어주시고
내가 번호판 찍고 있으니까
그랩으로 부른 내 이름까지 확인해 주심
안심이 되어 그랩택시에 탔다.

새벽 2시 40분에 그랩탑승하고
학원으로 잘 가는지 방향도 체크했다.
새벽이라 차도안 막히고
빠르게 길 그대로 가주심
가는길 14km 30분도 안걸린듯!?

학원픽업비용은 4만 원 후반 대인데
내가 그랩 타고 가서
13000원에 정말 잘 갔다
나중에 우리 방에 있던 룸메 3명은
걱정돼 가지고 다 픽업했다고 함..
나 간이 큰가 봐..
ㅋㅋㅋㅋㅋㅋ
그랩기사 친절하시고 별점 다섯 개 날려드림 ㅠ
땡큐 …

2시 40분에 차 탑승해서
3시에 cij학원 도착 20분정도 소요됨
진짜 긴장이 파파박 풀리던 순간…

그랩에는 돈이 512.94로 적혀있는데
하나머니 빠져나간 내역은 이렇게 나왔다
아마도 처음 잡은 기사 꺼 결제가 된 게
차액만 다시 결제된 듯

걱정했던 그랩도 잘 타고오고
106호로 입장
4인실이었는데 내가 제일 늦게 도착했다.
1명은 하루 전에 오시고
2명 중 한 명은 나랑 같은 비행기인데
학원 픽업이라 다들 나보다 빨리 오셔서
미리 도착해 있으셨다.

4인실 방 (이후에 찍어둔 것)
기대1도안했는데 아주 넓고 쾌적하다..
어둠 속에서 짐을 약간 풀고
샤워하고 잠을 설치다가 새벽 3시쯤 잠들었다
1일 차 첫날은 7시에 기상해야 한다.

도착하면 학원 문에서 한국분이
마중을 나오시고 내일 스케줄 종이를 주심.
와우 .. 아침먹으려면 아침 7시에 일어나야하네
길었던 필리핀 cij 어학원 도착!
학원에 들어오니 너무 안심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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