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 cij어학원 일상 13일 차 카모테스섬 망고드롱리조트 티무보케이브 동굴

2025년 3월 15일 (토) 16일 차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두 번째 주말
어학원생들 9명이서 추천받은
카모테스섬을 가기로 했다.

새벽 6:30분 기상 후 7시 집합

7시 20분에 릴로안에서
버스 타고 다니아노 항구로 갔다.  
에어컨 빵빵한 버스 32페소(약 810원) 정도

버스로는 30분 정도 거리

녹여먹는 멀미약 챙겨 와서
버스에서 미리 먹었다.
물 없이 먹어서 아주 편함
약 구매 후기는 요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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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 of Danao · 4.5★(22) · 여객선 터미널

Port Of Danao | Station
다나오항구역 도착

다나오항구 시간표

Port Of Danao | Station
다나오항구역 시간표

7시 45분쯤 도착했는데
8시 30분 표가 매진되었다..💧
그다음 차는 11시 30분 차라서
다시 학원 근처에 위치한 pier88로 가기로 함

시간관계상 다나오항구역에서 pier88으로 갈 땐
벤을 타고 가기로!

1인당 80페소로 (약 2025원)
옆에 현지인은 우리보다 더 멀리 가는데
가격이 같음 (?)

물어보니 아얄라몰 가는 것 같은데
우리랑 같은 가격을 받음
(이게 맞는지 모르겠으나, 피곤하고 단체생활이니 패스)

다나오항구역에서 출발하시는 분들은
일찍 오거나 미리 티켓 사는 거 추천..✨

Pier 88 · Liloan, Cebu

pier88에서 티켓 구매 완료
이전엔 아이디카드 티켓 할인해 준다고 했는데,
이번엔 안된다고 함 (이유는 모름..💧)

1인 375페소 (약 9,515원)

항구로 가는 배 타러 가는데도
차를 태워준다.
1분 거리로 무척 가까움

카모테스섬 가는 배
8:30분 차 출발

pier88 항구 바로 옆에 있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구매한 샌드위치
전자레인지에 데워줬는데
딱 맛나게 먹었다.
60페소의 행복(약 1522원)

첼시가 찍은 배 mz샷
배에서 헤드뱅뱅하면서 가는 내내 잠
자느라 오래 걸린지도 몰랐다.
꿀잠 맛집..🍯

카모테스 아일랜드 12시 도착
약 3시간 30분 걸린 듯

카모테스 섬에 도착하면
지프니 트라이시클 기사들 오토바이 기사들이
입구에 많이 서있다.

흥정하는 기사 아무도 없고
달라붙는 기사가 없어서
한분이랑 트라이해서
1일 2000페소에 가기로 함

다른 후기 찾아보면 투어 운전기사분들이 사진도
찍어주고 갈 곳 소개도 많이 시켜준다 했는데
그냥 아님 말고 마인드에
어디 갈 거냐고만 물어봐서
우리는 스팟 딱 2곳만 찍었다.

가격이야기할 때 빼고 말 한마디도 없으셨음

다음엔 오토바이 타고 투어 하고 싶다.

Mangodlong Paradise Beach Resort · 4.3★(400) · 리조트

망고들롱 파라다이스 비치 리조트 (Mangodlong Paradise Beach Resort)

유명하다는 망고드롱 리조트 도착

밥 먹는 곳 바로 옆에 있던 강쥐들..
이런 눈으로 바라보면 내가 어떻게 안 줘..💧

리조트 안에 비치들은
대부분 인공비치인줄 알았는데
티처한테 물어보니
여기는 진짜 바다라고 한다!

내가 발 닿을 정도니까 수심이 낮은 바다였다.

스노클링 장비 바리바리 챙겨 왔으니
밥 먹기 전에 스노클링 타임 가져볼까!

카약은 100페소라고 한다.
스노클링 열심히 하다가 만나서 인사함 ㅋㅋㅋ

망고주스 한잔씩
맛은 soso…

학원생들끼리 다 같이 시켜 먹은 음식

나는 그동안 여러 여행을 다니면서
찐 현지바이브 맛집만 돌아서 그런지
여기 맛은 soso…(내 취향은 아니었음)


위생이 비교적 깔끔한 곳에서
먹고 싶은 분들은 괜찮을 듯

9명이서 실컷 시키고
3,190페소( 약 80,940원) 정도 씀

스노클링 장비는 나만 챙겨 왔었다..
다들 물놀이에 진심이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사야겠다고 함

밥 먹고 나서도 열심히 헤엄치며
혼자 물고기를 찾아다녔다. 작은니모도 있고
물고기들이 있긴 있음

그동안 여러 나라의 수많은 바다를 다녔지만
얼굴이 이렇게 따가웠던 적은 처음이다..💧💧


그래도 신나게 스노클링 했다..🤿

원래는 가까운 동굴을 가려했으나
닫아서 티무보케이브로 고우

티무보카이브 가는 길에 5페소(약 126원) 환경세 부과

티무보 동굴 (Timubo Cave)
티무보케이브 동굴 앞에는
짐보관하는 곳이 있다.

입장료는 성인 70페소 (약 1776원)

들어가는 길은 짧으나
가는 길이 위험하니 발과 머리는 조심해야 함

다른 동굴들이 닫아서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이 몰리고 많았다..
거의 대중목욕탕 급.. 아수라장이었다..

수심이 깊지 않아 중간중간 발에
돌들이 걸린다. 발조심 해야 함..
긁힘 주의 …
긴 레시가드와 아쿠아삭스는 필수로 신을 것..

티무버케이브 동굴 생각보다 깊지도 않고 ,
스노클링으로 물속을 봤는데
물고기도 없고 물도 깨끗하지 않음..
Soso

이전에 다녀온 사이판동굴 그루토가
넘사여서 그런가 별로였다.. 🥹
(그렇지만 주어지면 또 진심으로 놀아요.. 학원생들 중 제일 늦게 나옴 )

여기 다녀와서 느꼈다 나는 동굴보단 바다구나..🌊
오토바이는 타고 싶지만
동굴은 두 번은 안 올 것 같은 곳

옷도 젖고 물놀이 후 추워서
챙겨 온 비옷을 입었다.

에밀리가 나보고 이래서 역시 경력자를 뽑는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후 5:30분에 돌아가는 배를 탔다.

에어컨 없는 일반석은 300페소인데
아이디카드 할인해 줘서 242페소로 감

갈 때 배는 아이디카드 적용 안되고
올 때 배는 아이디카드 할인 해줘서
뭐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해주셔서 땡큐..
(그냥 자기 맘대로 같다며 ㅋㅋㅋㅋ)

내린 곳은 다나오 항구
저녁 5:30분에 타서 7:30분에 도착
배는 느리게 가서 멀미도 안 했고,
꿀맛 맛집이라서.. 2시간 동안 자고 일어났더니
도착했다.. 배 타기 위해서는 목베개가 필수다..
올 때 갈 때 잠자면서 헤드뱅뱅 약 300번 함..
어디서든 잘 먹고 잘 자는 나..

물놀이하고 한식 당겨서
다 같이 한식집으로 고우 고우

종로 바이브.. 감성(?)

1인 1라면 시킬걸 후회
너무 늦게 나와서 후딱 먹고 가기로 했다.

떡볶이 170페소
신라면 89페소 x2
김밥 140페소

총 488페소 (약 12,382원)

음식 만드는 게 너무 오래 걸려서
또 주문하지 않고 집 가서 또 먹기로 했으나
흐름 끊겨서 집으로 감

다나오항구에서
릴로안으로 가는 버스 탑승

탑승하면 이런 걸 준다.
버스비는 1인 25페소 (약 634원)

창문 없는 버스 그리고

좌석은 두 개지만
입석과 함께 앉는 자리
이런 갬성 현지바이브 좋다..

21:10분 릴로안 도착

오피스매니저님이 함께
동행한 덕분에 편하게 다녀왔다.
주말인데
어학원학생 8명이라는 많은 인원과
함께 가는 것 또한 일처럼
느껴질 법도 한데 힘든 내색 없이 함께
즐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카모테스 투어
1. 망고드롱 리조트
2. 티무브케이브

딱 두 곳만 찍고, 약 1070페소(약 27,149원) 지출
왕복 배값 포함하면
총 1445페소 정도 쓴듯하다.

물론 어떤 액티비티를 하냐
어디로 가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누구보다 재밌게 즐겼다..👏

돌아오자마자 씻고
폰도 안 하고 바로 취침..💤


✔️요약
🤿물놀이는 역시 즐거워..
물놀이는 장비빨.. 스노클링 하세요!!
물놀이의 기쁨 100배로 올라갑니다..⭐️💛

🚢배 표는 온라인으로 사전에 구매하거나
원래 배 표시간보다도 더 일찍 가는 거 추천
매진될 수 있으니 배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표구하기..
주말은 특히 더 서두르기..

🌊망고드론리조트 맛은 soso..
로컬스타일의 맛집을 찾는 게 좋을 듯
그러나 망고드론 비치는 수영을 못하는
초급자들에게도 수심이 얕고 파도가 없는 비치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티무보케이브를 다녀오고 느낀 점
나는 역시 동굴보다는 바다야…

각자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어디가 더 좋다고
단정 지어 말할 수없지만
개인적으론 사이판 그루토가 너무 그리웠음..💧
그 기억으로 티무브를 갔다가..
내가 기억하던 동굴느낌이 아니라
soso 로 좋게 마무리 🥲
아무튼 여기만에 갬성은 있는 걸로.. ✨
이렇게 말해놓고 누구보다 잘 즐겼음…ㅋㅋㅋㅋ
(물놀이엔 진심이라고요🤿)

아무튼 토요일도 알차게 보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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