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어학연수준비] 인천>세부 티켓 구매완료 page2

 

필리핀 어학연수 준비하기 page2  두번째 장

 

 

핸드폰에만 남겨두면 자꾸 까먹어서 내가 보려고 일기 쓰듯 남겨볼 예정이다. 땡처리닷컴에서 예약하려고 했던 인천> 세부티켓 이 원활하지 않아 진에어 홈페이지에서 직접 구매했다. 

 

필리핀 어학연수를 준비라고 할 것도 없이 유학원에 견적을 내다보니 머리가 아플 때 즈음대형 유학원으로 등록했다. 필리핀 어학원을 문의하면 보통 개인(?)으로 연락 오는 경우가 종종 있어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아마 연계해 주면서 커미션을 받는 형식인 것 같다. 

 

어느 유학원은 거의 AI처럼 답변을 해서 제외시켰고, 또 개인이 하는 어떤 사람은 견적서 자체를 주지 않아서 신뢰가 가지 않았다.

당장 내일까지 결정하라는 곳도 제외시켰다. 개인이 하는 어떤 분은 블로그글도 엄청 잘 쓰시고, 상담하실 때 진정성이 느껴져서 그곳에 마음이 많이 기울었다. 한 지역만 담당하셔서 그곳에서 하지 못하게 되었지만 일로일로 지역에 가게 된다면 그분을 통해 가고 싶다. 솔직하게 말씀해 주시고 상담도 잘해주셔서 감사하고 소신 있게 운영하는 모습이 정직하게 느껴졌다. 나도 무엇을 하든 그런 모습으로 일을 해야지.. 또 한 번의 배움 귀찮을 법한데 귀한 시간 내주셔서 상담해 주신 점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상업적인 곳은 선호하지 않았는데 큰돈이 오가고 어학연수 사기 먹튀 이런 게 무서운 쫄보는 준비하다 보니 생각지도 않게 대형 유학원을 선택했다. 안전상의 이유가 크다. 현지지사도 있고 서울에도 유학원이 있다 보니 고르게 되었다. 

 

대형유학원인 2곳을 비교해 보다가 가격은 비슷했는데 유명하다는 한 곳이 자꾸 안내실수가 잦아서 인터넷에 찾아봤더니 같은 상담사분이 비슷한 실수를 하셨더라. (포스팅 캡처가 이름까지 적나라해서 알게 됨) 

 

워낙 바쁘시다 보니 그려려니하지만 무언가 신뢰를 잃게 되어 제외 아무튼 하나하나 기준점을 정하고 제외하다 보니 선택한 곳이다. 

머리가 터질 듯 고민하다가 순식간에 예약금납부와 티켓을 구매했다. 유학원은 현금영수증이 불가하다고 한다. 그래서 이체 확인증만 저장해 둠 

 

 

 

 

유학원 예약금 이체완료  

150,000원

 

 

인천> 세부 항공 편도 티켓 구매완료 

87,600원 

 

 

편도권이지만 티켓은 8만 원대로 잘 구한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가격도 오를 것 같고 너무 지쳐있어 빠르게 결제했다. 어학연수를 준비하면서 느낀 점은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 특히 나처럼 결정도 잘 못하고 쫄보에 우유부단한 사람들에겐 더 힘들다. 그래도 해내야 하니까 어찌어찌 가장 큰 두 가지를 해냈다. 앞으로도 할게 태산이겠지 

 

티켓까지 예약하니 마음이 조급해지네. 준비하다가 너무 막막해서 지인으로부터 도움을 받으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지만 내 주변엔 아무도 없고 온전히 혼자서 해결해야 할 문제다. 또 내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하나하나 작성해 봐야겠다.

 

차근차근 현명하게 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