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어학연수 cij어학원 스토리 1일차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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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3일 (월) 1일 차 (1-3)

실장님이 설명해 주시는
학원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학원투어를 했다.

티쳐들마다 각자 정해진 방이 있다.
방 개수는 세지 않았는데 아무튼 엄청 많음

티쳐들과 1:1 맨투맨 수업 방이다.
책 하나 겨우 둘 수 있는
작은 공간이지만 가까워서 그런지
좀 더 소통하는 느낌을 받았고
더 친해지는 느낌이다.

문을 열어두고 수업해서
방음이 잘 되진 않지만
소통하는데 문제없다 (못 알아듣는 내가 문제지)

1:1 맨투업 수업 방

선생님들마다 꾸며놓은 방들이
다른데 성격이 보이는 거 같아 너무 귀여워

이곳은 그룹수업하는 방이다.
1:2~1:6 정도?

요기는 빨래하는 곳
나중에도 말하겠지만
빨래를 진짜 정성스럽게 접어주신다..
정성 그 자체라
왕감동 먹음..

널어둔 빨래들은 하얀색 침대 시트인 듯!

학원 바로 옆에는 바다가 있는데
들어가지 못하는 바다라고 한다.

아이들 수업이 많은 곳이라
이런 아이들을 위한 공간도 있었다.
다양한 수업을 하는 듯
제가 있어야 할 곳은 여기인 것 같아요…
애기들이 영어 더 잘할 듯..


자꾸 영어도 안 되는데
샘들한테 말도 안 되는 개그를 친다..
선생님한테 계속 나 베이비레벨 …same
계속 인지시킴 (말 안 해도 알겠지만)

웃어주셔서 감사해요 티쳐..

레벨테스트 후 책 받아보고 다 체인지시켰다
책 바꾸고 나니 조금 자신감 붙은 척 (?)
레벨이 과대평가된듯하다 ㅋㅋㅋㅋㅋㅋㅋ

Cij선택하길 너무 잘했다.
선생님들도 귀엽고 방 룸메들도 귀엽고
귀여운 거 투성이

학원은 졸세권이다.
졸리비 바로 앞..
아주 장점임 24시이기 때문에 더더욱 좋다.

학원생들과 현지티쳐분과
환전소와 쇼핑센터를 가기로 했다.

환율이 제일 좋다는
1분 거리 환전소
다들 1000달러씩 하느라
환전소 돈 부족으로 우리 방 한 사람만 함

1달러에 57.8페소
환전소에 돈이 부족해서
룸메이트 한 명만 환전을 했다.
내가 3일째 환전했을 때보다 환율이 좋음.

이곳은 쇼핑센터 몰 안에 있는
환전소 첫 번째 들린 곳보단 환율이 좋진 않지만
첫 번째 환전소보단 지폐를 덜 꼼꼼하게 봐서
이전 환전소에서 안 받아준 돈을 받아주긴 한다.
그렇지만 찢어진 건 안 받음..
분노의 하나은행아

몰에 들어와서 룸메들은 쇼핑을 했다.
나는 간단히 게토레이만 구매함

이전에 필리핀 왔을 때 페소를 남겨둔 게 있어서
룸메 50페소 빌려주고
42페소짜리 하나 게토레이를 샀다.

로컬느낌 너무 좋음..

오후 4시 30분쯤 숙소로 복귀
조금 쉬다가 저녁 먹으러 갔다.
함께 간 티쳐도 우리 때문에 오래 기다렸는데
지친 기색 없이 도와주셨다.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6시 밥시간

라이언 셰프 땡큐…
돌아와서 먹은 마요(?) 덮밥
첼시가 가져온 불닭소스 덕분에 더 맛있게 먹음

너무너무 맛있다.
한국에선 한 끼만 먹고사는데
삼시세끼 다 먹고사니까
살찔 수밖에 없을 듯..
룸메이트들이랑 식당 안에 요리하는 사람
한국사람 아니냐고 ㅋㅋㅋㅋㅋㅋ
한국인 입맛 취향저격이야..
아무리 찾아봐도 필리핀 사람뿐이다ㅜㅜ

우리 방 귀염둥이 03년생 챌시
산타처럼 매일 먹을 거 들고 다니면서
간식을 나눠준다.. 증말 따쓰한 마음
나이가 어린데도 어른스럽고 너무 착하다..
배울 점이 많은 동생
인복 먹을 복은  타고난 나..🤍

3번에 걸쳐 1일 차 cij 학원 일상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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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어학연수 cij어학원 2일차